건축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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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백운산하우스 모델하우스 계약스토리

 

 

 

백운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2만 평 부지를 확보해 고급 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에서 건축 문의가 왔다.
모델하우스를 지으려고 하는데 상담이 필요하다는 요청이다.



다음날로 미팅 일정을 약속하고 현장에 방문했다.
1차 부지로 3천 평가량 허가를 받고 토목 절성토공사가 한창이었다.
토질은 마사토로 물 빠짐이 좋은 흙이다.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모델하우스 스타일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필지는 104평에서 126평까지 다양하게 나눠져 있었다.
단지 내 도로는 6미터에서 8미터까지 공용부지를 넓게 계획하고 있어 쾌적해 보인다.
토지면적이 좀 작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조경과 경사면을 잘 조성해놓으면 고급 단지로 만들어질 수 있을 걸로 보인다.

가장 먼저 지어지고 가장 오랫동안 단지를 상징할 모델하우스기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야 할 거 같다.
실내는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강조하고
값비싼 자재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 보다 가성비 좋은 자재로 효과적으로 인테리어 하는 게 좋아 보인다.
겨울엔 혹독한 추위가 올 수 있는 산속이기에 단열을 최대한 신경써야 하겠다.
이런 기본적인 우선 조건을 얘기 나누고 1차 미팅을 마쳤다.

마침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7204 주택 오픈하우스가 열린다.
외장재는 7204처럼 세련된 타일로 가는 게 맞을 거 같아서 방문을 요청했더니 시행사 관계자가 모두 총출동해서 홍성으로 오셨다.
외부 디자인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도 화려하지 않으면서 가성비 있는 자재로 마감된 걸 눈으로 확인하고 만족스러워하며 돌아가셨다.


 

 

오픈하우스가 진행되며 전화상으로 견적에 대해 협의를 하고 여러 가지 이견에 대해 절충이 되며 계약이 체결되었다.
협상은 쉽지 않았지만 엔아이건축을 믿고 선택해 준 만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련되고 예쁜 모델하우스로 보답해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