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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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령 이00님 계약체결

 

양평 오픈하우스 3일차 토요일은 어린이날 전날이라, 평소 한시간이면 오는 거리가 교통량이 급증해 2시간 3시간이 걸려도 도착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산본에서 6시쯤 출발하신 건축주님은 원래 12시 약속이었는데 10시 조금 넘어 도착하셨다.

11시, 12시로 신청하신 다른 분들은 교통정체로 늦을거같다는 연락이 오고, 그 덕분(?)에 조용하게 한가하게 새집을 구경하시고 건축상담을 진행했다.

호적상이 아닌 실제 연세는 무려 90세이신 건축주님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 새집을 짓고 편안하게 살고 싶은 평소의 바램이 있으셨다. 

우선 희망하는 토지는 소위 절대농지라는 농림지역의 농업진흥구역이었다. 요즘 쌀소비도 줄고 해서인지 절대농지도 해제가 가능하다는 뉴스가 나온다.

5월 중으로 의령에 내려가 해제여부를 타진 후 가능하면 희망부지에 집을 짓고, 그렇지 못하면 인근 대지에 집을 짓기로 하셨다.

산출내역서를 작성해 드린 후 계약을 권했더니 어디에 짓건 지을거니 계약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계약금 모두 신용카드로 결제하시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하셨다.

 

 

건축주님 연세가 돌아가신 선친과 비슷하셔서 더욱 마음이 쓰인다.

설계끝내고 빠르면 올 가을 공사가 시작될거같은데, 특히 겨울에 따뜻하게 단열이 잘 되고, 난방비가 절약되는 좋은 집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